내포신도시~세종 연결도로망 구축 청신호 [힘쎈충남 브리핑]

내포신도시~세종 연결도로망 구축 청신호 [힘쎈충남 브리핑]

내포신도시~정안IC 연결도로 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 선정 

김태흠 지사, 4일 금산소방서 행정동 준공식 참석
도 농기원, 고경도 딸기 육종 분자마커 개발 착수 
충남문화관광재단, 11월 충남 생태관광 스탬프 투어 운영 
충남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예산군 ‘최우수상’

기사승인 2025-11-04 16:21:45
2691억원 투입해 9.9㎞ 건설…“예타 통과 위해 행정력 집중”  

위치도.

충남 예산군 대술면에서 공주시 정안면 인근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2차선 도로 신설 사업이 청신호를 켰다. 

도는 지난 31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내포신도시~정안IC 연결도로’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본 사업은 예산군 대술면 이티리 인근 지방도 618호선과 공주시 정안면 광정리 지방도 604호선을 연결하는 2차로 도로 사업으로, 전체 연장 19.1㎞ 중 기존 도로 9.2㎞는 활용하고, 9.9㎞를 신설 및 개량하는 사업이다. 

이 도로를 이용해 예산군 대술면에서 공주시 정안면으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3분 안팎으로 32분의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예산군 대술면에서 공주시 정안면까지 이동 거리는 46㎞, 소요 시간은 55여 분이다. 

세종시와 내포신도시의 연결도로망 구축은 지역 간의 연계성 확보와 신성장 거점 간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지역 동반 성장을 통한 생활 여건 개선 및 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본 도로를 통해 국도 43호선을 이용해 세종시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으로써 생활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사전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 5551억 원, 고용유발효과 2500명, 취업유발효과 3329명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검토됐다. 

내포신도시~정안IC 연결도로 건설 사업은 2020년 5월 행복청의 ‘행복도시 광역교통 개선 대책(3차)’에 반영됐으나 2020년 6월, 2021년 1월, 2025년 6월 시급성 부족 및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미확정 등의 사유로 예타 대상에서 선정되지 못했다. 

이번 예타 대상 선정은 내포신도시의 여건 변화와 발전 현황 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는 사업 시행의 첫 관문을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는 예타 최종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예타는 한국개발연구원이 시행할 예정으로, 교통 수요 분석과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최동석 도 건설교통국장은 “내포신도시∼정안IC 연결도로가 뚫리면 이동 거리 절감 효과로 도민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 제공하고 세종시와의 연계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예타 통과를 위해 행복청, 예산군, 공주시 등과 함께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 4일 금산소방서 행정동 준공식 참석 

충남소방본부는 4일 금산군 금산읍에서 김태흠 지사와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소방서 행정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충남 남부권의 중점 안전 거점 역할을 하는 금산소방서가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충남소방본부는 4일 금산군 금산읍에서 김태흠 지사와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소방서 행정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한 금산소방서 행정동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085㎡ 규모로, 민원실과 예방안전과·소방행정과·대회의실·소방안전체험장 등 18개 주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방안전체험장에서는 화재 진압, 대피 훈련, 지진 체험 등 8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금산군민의 체험형 안전교육과 재난 대응 의식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준공으로 금산소방서는 단순한 청사 신축을 넘어 행정·현장 기능이 분리된 효율적 지휘 체계와 도민 참여형 안전교육 공간을 함께 구축, 충남 남부권 재난 대응의 핵심 거점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새로운 소방청사 완성으로 금산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됐다”라면서 “전에는 한 건물에서 행정과 현장 대응이 함께 이뤄지다 보니 공간 활용이나 동선 측면에서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이제는 현장동엔 출동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더욱 일사불란하게 대응하고 행정동엔 민원센터와 안전체험 시설을 갖춰 도민과 더 가까이서 호흡하는 열린 소방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는 소방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금산군에 100억 원을 들여 ‘복진119안전센터’와 ‘제원면 의용소방대 청사’를 새로 지어 대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사명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계담당공무원 실무역량 강화 교육 실시 

충남도는 4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도와 직속기관, 사업소 등 회계담당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회계담당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충남도는 4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도와 직속기관, 사업소 등 회계담당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회계담당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실무역량을 높이고 투명한 재정 운영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협력,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한길옥 대표는 광주시, 행정안전부, 감사원 등에서 28년간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예산회계실무기본서’ 및 ‘공공계약법규 및 실무’ 편집에 참여하고, 네이버 예산회계실무카페에서 활동하는 등 지방회계 분야의 실무 전문가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지방회계 및 예산 집행 필수 법규 △회계·계약 감사사례 및 대응방안 △일상경비 출납사무 집행 검사 사례 등이다. 

강의 후에는 강사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대부분 저연차인 회계담당공무원의 회계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즉석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조모연 도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회계 담당자들이 최신 법규를 습득하고 감사 지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 농기원, 고경도 딸기 육종 분자마커 개발 착수 

딸기연구소.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유통성 향상 및 육종기간 단축 등을 목표로 ‘고경도 딸기 품종’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주요 품종인 ‘설향’과 ‘킹스베리’ 등 해외 유전자원을 포함한 100여 개 딸기 자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저장성과 유통 중 손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경도 계통 선발용 분자마커(marker) 개발이다. 

연구팀은 2028년까지 △경도 관련 유전자원 선발 △경도 관련 후보 유전자 발굴 △마커 검증 및 현장 적용 단계를 거쳐 육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분자마커 개발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 기술이 완성되면 교배 후 실생 단계에서 고경도 개체를 조기에 선발할 수 있어 딸기 육종 기간을 기존보다 2-3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단단한 과실과 저장성이 우수한 충남형 딸기 신품종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동겸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딸기의 유통 중 손실을 줄이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딸기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분자육종 기술을 바탕으로 충남형 고경도 신품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11월 충남 생태관광 스탬프 투어 운영 

포스터.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이달부터 도내 주요 생태관광지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충남 생태관광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남 스마트관광 전자지도’앱을 기반으로, 관광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충남의 대표 생태관광지를 방문하고 위치 기반 인증 스탬프를 적립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내 생태관광지 10선을 중심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지도를 활용한 편리한 여행 동선 안내 △방문 인증 시 GPS 자동 인증 스탬프 적립 △이벤트 참여를 통한 보상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앱 회원가입 후 스탬프 투어 메뉴를 선택해 여행을 시작할 수 있으며, 각 관광지 현장에서 자동으로 스탬프가 적립된다. 해당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가 완주인증서를 네이버 폼에 등록하면, 선착순으로 2만원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한 앱 내에는 각 관광지의 소개, 접근 정보, 주변 맛집 및 숙박시설 정보가 함께 제공되어 관광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인다.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 생태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이 자연을 체험하며 환경보전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충남 생태관광 스탬프 투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도내 자연 자원을 즐기며 환경보전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충남만의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방문객이 더 쉽고 재미있게 충남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예산군 ‘최우수상’

예산군청 전경.

예산군은 충남도가 주관한 2025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충남도는 도민 삶의 질 향상과 혁신 행정 확산을 목표로 도 본청, 시군, 산하기관이 제출한 49건의 혁신 사례 중 최종 15건을 선정했으며, 그중 군의 ‘의료공백 8년, 예산군이 채운 아이들의 진료실’ 사례가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군은 지역 내 소아청소년 진료 인프라 부족으로 군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예산 지원을 병행해 전문의를 직접 유치했다. 

이를 통해 8년간 이어진 소아청소년 진료 공백을 해결하고 지역 보건의료 안전망을 강화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군민의 절실한 수요에 아이들의 진료실을 마련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 맞춘 혁신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오전 10시 당진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남도회원대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5일 오전 10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년 바르게살기운동 충남도 회원대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5일 오후 2시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예산군지체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5일 오전 10시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25년 주민자치 한마음 대회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5일 진산애행복누리센터에서 열리는 노인맞춤 돌봄 수행인력 힐링캠프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5일 오전 11시 봄의마을 광장에서 찾아가는 황금마차 출정식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