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군민들께서 ‘이제는 강진을 바꿔야 한다’며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강진을 만들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강진에는 분명한 미래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 정말 이대로 괜찮은가를 묻고 싶다”며 “군수를 출마한다는 것은 결국 지금의 강진을 바꾸겠다는 결심이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이제는 모두가 ‘일 잘하기 경쟁’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행정의 중심은 군수가 아니라 군민이어야 한다.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강진, 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깊이 고심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역 정가에서는 김 의원의 최근 행보를 두고 ‘이미 강진군수 선거 출마를 결심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김 의원은 오는 8일 오후 강진음악창작소에서 노두섭(민주) 의원 공동 저서 ‘당신을 위한 나의 정치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김 의원은 노두섭 의원과 함께 “정치는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는 신념을 공유하며, 그간의 의정활동과 향후 강진의 변화 방향을 군민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군수선거 출마를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
또 최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로부터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 임명장을 받는 자리에서는 “지역에서부터 변화를 만들겠다. 강진에서 시작된 바람을 전남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4시간 생활민원·제보·정책제안을 실시간 접수할 수 있는 카카오톡 기반 ‘김보미365 민원서비스’ 플랫폼을 본격 가동하면서 이같은 예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편, 내년 강진군수 선거에는 강진원 군수와 차영수 전남도의원, 오병석 전 농식품부 차관보 등이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