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손 대구시의원, 학교 밖 청소년 정책 실효성 강화 촉구

이태손 대구시의원, 학교 밖 청소년 정책 실효성 강화 촉구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편견 거두고, 맞춤형 해결책 제시해야”

기사승인 2025-11-04 16:34:12
대구시의회 이태손 의원. 대구시의회 제공

학교 밖 청소년의 증가로 사회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구시의회 이태손 의원(달서구4)이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태손 대구시의원은 4일  대구시를 상대로 서면질의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구체적인 보완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대구시 내 학교 밖 청소년 등록 인원은 9월 기준 약 1567명으로, 청소년이 학교를 떠나는 이유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유형별 특성과 수요를 면밀히 파악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청소년들이 진로 결정을 스스로 내리는 경우가 많아, 위기 청소년과 학부모가 쉽게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경제적 이유로 성매매 등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범죄 피해 예방과 사후 지원대책 강화를 요청했다. 

또 여성가족부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무료 건강검진 사업 등 관련 정책의 지속 확대와 함께 군위군 청소년지원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이태손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정책의 본질은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청소년은 지역의 미래인 만큼 대구시가 보다 선제적이고 구조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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