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본청과 산하기관 대상 '맞춤형 회계교육' 진행…불필요한 예산 누수 방지와 직원 회계 역량 강화 기여
기사승인 2025-11-04 17:17:23
김해시가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맞춤형 회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본청과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실무 직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회계교육은 공공회계 이해도와 예산 집행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강사로 나선 장용우 세무사는 ‘부가가치세 역량 강화교육’을 주제로 실제 과세 사례와 공제 누락 사례를 소개했다. 더불어 실무 오류를 예방하고 과세 관리의 정확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처음 신설한 부가가치세 교육은 이런 실무를 중심으로 한 강의를 통해 세금 신고·납부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회계 실무교육’은 공직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
공공계약연구원 김근숙 부원장은 회계업무 전반적인 흐름과 주의사항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석한 회계 담당자들은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얻는 좋은 기회가 됐다. 부가가치세 신고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류를 구체적인 사례로 배울 수 있었던 것도 큰 소득이다. 회계교육을 통해 예산 집행 과정에서 흔히 놓치기 쉬운 부분을 점검할 수 있었고 신규 직원으로서 어려웠던 회계 절차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어 회계업무에 큰 자신감이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외청 부서와 신규 직원, 회계업무 미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회계 기본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시 산하 전 직원들의 회계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소희 회계과장은 “이번 회계교육은 정확한 회계 처리와 세금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누수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앞으로 시민이 더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재정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토더기 한달살이 AI 영상 시리즈' 공개
김해문화관광재단이 김해시 대표 캐릭터인 ‘토더기’를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AI 영상 시리즈 ‘토더기의 김해 한달살이’를 공개하고 있다.
영상 시리즈는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매력을 다 볼 수 없는 도시, 김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시리즈는 토더기가 김해 곳곳을 체험하는 일상형 콘텐츠로 제작했다. 콘텐츠는 김해낙동강레일파크와 김해천문대 체험, 한가위 인사, 분청도자기축제 등 다양한 장소와 소재를 다루고 있다.
토더기 한달살기 시리즈는 재단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누적 조회 수 18만 회를 기록 중이다.
더불어 이번 콘텐츠는 자극적이거나 일회성 위주의 영상과 달리 김해문화관광재단의 주요 시설을 토더기의 시선에서 친근하게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캐릭터가 직접 축제 현장을 체험하고, 시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일상 밀착형 스토리텔링으로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11일 공개할 30초 분량의 뮤직비디오형 AI 영상은 토더기가 김해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김해에 살아보는 건 어때’라는 노래를 선보이며 도시의 매력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해당 영상은 11월 24일까지 진행할 영상 시청 인증 이벤트와 연계해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AI 시리즈 ‘토더기의 김해 한달살이’를 온라인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시리즈는 자동 생성이 아닌 이미지 합성과 영상 생성, 음원 제작 등 다섯 가지 AI 도구를 재단 내부 인력이 직접 활용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재단은 "‘한 달 살이 김해’는 일상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유도해 김해관광이 단순히 둘러보는 도시가 아닌 ‘머무르고 싶은 도시’ ‘오래 즐길 수 있는 김해’라는 이미지를 알리고자 토더기 영상물을 제작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해부경양돈농협 외국인근로자 월드컵 대회 생필품 후원
김해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4일 ‘외국인근로자 월드컵대회’를 위해 22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외국인월드컵 대회는 이달 15일과 16일 김해시민체육공원 축구장 등지에서 개최한다. 김해시축구협회 주관으로 7개국 10개 팀이 참가한다.
도내 체류 외국인 수 1위인 김해시는 지난 2023년 경남 최초로 외국인근로자 축구대회를 개최했고 지난해부터는 전국 단위로 행사 규모를 키웠다.
전국 최고 품질 한돈 브랜드인 ’포크밸리‘를 보유한 부경양돈농협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를 도입해 기후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더불어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써 고향사랑기부와 장학금 기부, 사회복지시설과 각종 행사 후원 등에 앞장서고 있다.
김해시축구협회 강이만 회장은 “이런 다양한 행태의 지역사회의 지원사업은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