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에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포천제일신협은 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300만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으로, 시는 기부된 물품을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포천제일신협은 그간 '온(溫)세상 나눔 캠페인'을 비롯해 중·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포천 관내 대학 발전기금 기부, 전직원 환경정화 봉사활동 및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신동문 포천제일신협 이사장은 "조합원들과 함께 이룬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동조합의 가치인 나눔과 상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정탑농산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위해 포천동 단체장협의회에 300만원 상당의 고춧가루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포천동에서 매년 추진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지원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정탑농산은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로 식탁 위의 행복을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춧가루를 제조·생산해온 지역 대표 기업이다. 그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광열 정탑농산 대표는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기부에 참여했다"며 "후원한 고춧가루로 담근 김치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준 것에 감사드리며,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