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에서 바로 담그는 김장, 제8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 개막

산지에서 바로 담그는 김장, 제8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 개막

‘평창 고랭지가 대한민국 김장을 책임집니다’ 주제
5일~17일, 12일간 진부면 오대천축제장 일원
지난해 4만명 방문, 배추 190톤 소비

기사승인 2025-11-05 13:34:12 업데이트 2025-11-05 15:35:02
'평창 고랭지가 대한민국 김장을 책임집니다'를 주제로 하는 '제8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5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진부면 오대천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 2024년 평창고랭지김장축제 모습. 평창군 제공
고랭지배추 산지에서 체험을 통해 김장을 담그고 바로 가져갈 수 있는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개막돼 김장철을 맞아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평창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8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5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진부면 오대천축제장 일원에서 ‘평창 고랭지가 대한민국 김장을 책임집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지역 특산물인 고랭지 배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6년 첫 개최된 김장축제는 코로나19로 미개최된 2020~2021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늘어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10일간의 축제 기간동안 4만여명이 방문해 절임 배추 190톤이 소비되는 등 평창 고랭지 배추의 맛과 품질을 체감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위원장 장문혁)와 유상범 국회의원, 재경 평창군민회, 강원도민일보가 공동 주최한 '2025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 국회 시식회·농산물 특판전'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앞 광장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평창군 제공

올해도 절임 배추 전량을 평창에서 생산된 고랭지 배추를 사용해 김장이 쉽게 무르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특징을 잘 살려 축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배추 김장 체험 10kg(6만8000원), 알타리 김장 체험 7kg(7만원), 프리미엄 배추 김장 체험 10kg(7만8000원) 부문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배추 김장 체험은 해양심층수 소금을 이용한
절인 배추가 사용돼 맛과 품질이 한층 좋아졌다. 

올해는 또 김장 체험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김장을 버무려 바로 가져가는것은 물론, 서울에서 KTX열차로 방문한 참가자들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기 위해 현장에서 택배 발송도 가능토록 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김장 체험 외에도 5일 진부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이어 축제기간 내내 다목적센터에서 1일 3~4회 통기타 가수 공연, 먹거리(만둣국·만두찜·수육·라면 등) 판매, 건강협의회의 전통떡메(인절미 만들기) 치기, 당귀작목반의 당귀족욕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축제기간 동안 구 게이트볼장에서 평창의 농특산물이 판매되고, 8일에는 종합공연장체험장 앞 공원에서 강원관광재단 주관으로 AI를 배경으로 하는 기념사진 촬영 행사(기념포토)가 1일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평창 고랭지가 대한민국 김장을 책임집니다'를 주제로 하는 '제8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5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진부면 오대천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 2024년 평창고랭지김장축제 모습. 평창군 제공

이번 축제에는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김장 체험에 우선 참가할 수 있고,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이에앞서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위원장 장문혁)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앞 광장에서 유상범 국회의원, 재경 평창군민회, 강원도민일보와 공동으로 ‘2025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 국회 시식회·농산물 특판전’을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평창 진부면 고랭지에서 재배된 청정 배추와 무, 강원도산 전통 양념을 활용한 김장김치 담그기·시식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평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도시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김장 문화와 함께 평창 고랭지 배추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기회”라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방문해 따뜻한 겨울 김장 문화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전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