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정부예산 12조 확보위해 국민의힘과 머리 맞대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 정부예산 12조 확보위해 국민의힘과 머리 맞대 [힘쎈충남 브리핑]

김태흠 지사 “바르게살기운동과 함께 행복한 충남 만들 것”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대회’ 천안시·홍성군 최우수  
충남도서관, 12일·26일 최승필·류승연 작가 초청 특강
충남문화관광재단, 27일 충남교향악단 ‘내포의 전원교향곡’ 공연
충남도립대 라이즈사업단, ‘부여로운 청년 플리마켓’ 성료
예산군, 일본 효고현립황새고향공원과 황새 유전자 교류 성공

기사승인 2025-11-05 15:25:17
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개최

충남도는 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민생 현안 사업 공유 및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한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12조 원 확보 목표 달성과 대전·충남 행정 통합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민의힘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민생 현안 사업 공유 및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한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강승규 도당위원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 충청권 시·도지사,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의회는 충청권 4개 시도 정부예산 및 지역 현안 보고, 종합 토론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국회 증액 필요 사업 15건과 지역 현안 5건을 건의했다. 

정부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치 △내포신도시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 지능형 센서 스핀 온(Spin-on) 지원센터 구축 △해양환경 대응형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부여 공공한옥(백제관) 건립 △성거-목천(국도 1호) 건설 △인공지능(AI) 기반 중소·중견 지원 디스플레이 파운드리 구축 △그린반도체 공정 시험장(테스트베드) 기반 구축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건립 △보령 경찰수련원 신축 △충청권역 국립청소년디딤센터 건립 △정치성 구획어업 낚시어선 감척 지원 등이다. 

지역 현안으로는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 이전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 설립 5건을 건의하고 당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부지사는 “오늘 협의회는 도와 당이 비전과 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충청권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자리”라면서 “이번에 요청한 사업들은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 미래를 위한 주요 핵심사업인 만큼 국가 재정이 어렵더라도 당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 “바르게살기운동과 함께 행복한 충남 만들 것”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도 회원대회’에 참석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데 헌신해 온 바르게살기운동 충남협의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5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도 회원대회’에서 “회원들의 헌신과 실천은 더 따뜻하고 안전한 충남을 만드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올해도 사회 곳곳에서 도정을 적극 뒷받침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로 설립 36년을 맞은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질서·화합’의 3대 이념 아래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 

회원들은 △교통안전문화 캠페인 △사랑의 집수리 △깨끗한 지역 만들기 등 녹색생활운동 △산불·수해 등 재난 현장 복구 활동 △성금 모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김 지사는 끝으로 “올해 회원대회 슬로건처럼 ‘하나 된 힘쎈충남’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 여러분들도 사회의 정신적 지주로서 끝까지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충남협의회와 당진시협의회가 각각 주최·주관하고, 도와 당진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차호열 충남협의회장, 시군협의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대회’ 천안시·홍성군 최우수 

지난달 30~31일 보령베이스 콘도에서 열린 ‘2025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대회' 장면.

충남도는 ‘2025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대회’ 최우수 기관으로 천안시와 홍성군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외식업중앙회충남도지회와 민관이 추진한 사업 성과의 공유 및 점검을 통해 충남의 음식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로, 지난달 30-31일 이틀간 보령베이스 콘도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도와 도내 15개 시군 관계 공무원, 외식업지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공유, 특강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는 음식문화 개선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한 최우수기관으로 천안시와 홍성군을, 우수 공무원으로는 서산시, 서천군을 선정해 표창했다. 

우수기관은 △위생등급제 지정 △식품위생업소 시설 개선 자금 융자 △식중독 발생률 △안심식당 지정 등의 항목을 중점적으로 살펴 선정했다. 

우수사례는 천안시와 홍성군을 비롯해 한국외식업중앙회충남지회 보령시지부가 음식문화 개선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김현 청운대 교수가 ‘음식 Shorts(쇼츠) 제작기법’, 김용문 혜전대 교수가 ‘식품의 안전과 영양’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헌희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이번 평가대회가 충남의 음식문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식품안전의 체계적인 관리와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서관, 12일·26일 최승필·류승연 작가 초청 특강 

충남도서관 전경.

충남도서관은 오는 12일, 26일 ‘2025년 내포 온도락 힐링 아카데미’ 17∼18회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내포 온도락 힐링 아카데미는 경제·과학·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매달 2회 격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한다. 

먼저 12일에는 50만 부 베스트셀러 ‘공부머리 독서법’으로 유명한 최승필 작가가 ‘나는 왜 독서(지도)가 어려울까’를 주제로 강연한다. 

26일에는 장애인 인식 개선 소리책(오디오 북) ‘나만 몰랐던 이야기’ 류승연 작가가 ‘똑같은 마음, 똑같은 사람’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연 참여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개별 선착순으로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충남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 충남도서관장은 “충남도서관 대표 도민 참여형 행사인 내포 온도락 힐링 아카데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면서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강사를 발굴·초청해 도민이 새로운 지식을 접하고 알아갈 기회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27일 충남교향악단 ‘내포의 전원교향곡’ 공연 

포스터.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충남문화예술회관에서 충남교향악단 제207회 정기연주회 <내포의 전원교향곡> 공연을 개최한다. 

충남교향악단은 공주시 소재 충청남도 공립예술단으로, 1990년 전국 최초 도립교향악단으로 창단 이래 도민 정서 함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독특하고 따듯한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정나라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았으며, 여러 국제 콩쿠르 입상을 통해 그 실력을 입증받고 현재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중인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출연한다.  

공연 전반부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휘가로의 결혼> 서곡,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을 비롯하여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를, 후반부에서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 사단조>를 선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 대표 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지원하고 도민에게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충남도민 여러분이 충남 교향악의 수준높은 공연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티켓은 5일부터 충남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전석 무료이다.
 

충남도립대 라이즈사업단, ‘부여로운 청년 플리마켓’ 성료

충남도립대학교 라이즈사업단은 부여군과 함께 지역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부여로운 청년 플리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충남도립대학교 라이즈사업단은 부여군과 함께 지역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부여로운 청년 플리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의 지역현안해결 과제로 추진된 것으로,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과 상생 기반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플리마켓은 부여 원조먹자골목 일원(백강문화관∼웨딩캐슬)에서 열렸으며, 부여군 내 소상공인·사회적기업·청년 창업가·충남도립대학교 등 40개 부스가 참여해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행사 당일에는 1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충남도립대는 교수진과 재학생이 함께 ▲구기자 그림 전시 ▲목가구 전시 ▲목공 체험 등 5개 창업·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전공 기반의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청년 창업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한 금동이 노래방, 페이스페인팅, 키즈 네일아트, 풍선아트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휴식존, 장바구니 배부 등 세심한 운영으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유대준 라이즈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가, 지역 소상공인, 학생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의 가능성을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부여군과 협력해 청년 창업 지원과 판로 확대를 위한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예산군, 일본 효고현립황새고향공원과 황새 유전자 교류 성공 

일본 효고현립황새고향공원에서 도입한 황새 2마리 중 수컷 황새.

예산군은 일본 효고현립황새고향공원에서 황새 성조 2마리가 무사히 예산황새공원에 도착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한·일 간 황새의 유전적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양국이 황새 종 다양성을 확대하는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일본 측에 황새 알 5개를 보내며 상호 교환을 진행했으며, 이번 일본 성조 도입은 2023년 재협약을 기반으로 한 후속 협력이다. 

양 지역은 황새와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도입된 황새는 비행 및 적응 과정을 거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한·일 양국의 까다로운 검역 절차를 모두 마치고 입국해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양국의 황새 복원 노력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의미 있는 사례로 앞으로도 양 기관이 협력해 황새의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고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6일 오전 11시 태안에서 열리는 제4회 충남 수산인 한마음 대회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6일 오후 2시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1회 예산군 보육가족 한마음대회에 참석한다.

조광희 홍성부군수는 6일 오전 10시 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제6회 공유재산 심의위원회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6일 오전 10시 금산읍게이트볼구장에서 열리는 한궁협회장기 한궁대회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6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열리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