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5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25년 제3회 우수조달물품 지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344개 신청 제품 중 기술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60개 제품이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이중 최초로 우수제품 시장에 진입한 기업 제품은 20개다.
아울러 지난 심사에 이어 동일 기술로 4회 탈락한 제품에 대해 한 차례 더 우수제품 심사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결과 7개 제품이 마지막 기회를 살려 지정됐다.
조달청은 신청 횟수를 기존 4회에서 5회로 확대하는 것을 내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우수제품 지정제도는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조달청의 핵심 구매 제도로, 지정되면 조달기업은 기본 3년, 추가 3년간 수의계약을 통해 제품을 각 기관에 공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4조 6000억 원 상당의 우수제품이 공공조달시장에서 판로를 확보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이번 우수제품 지정으로 공공조달시장에서 기술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중소·벤처기업이 수출 기업으로 도약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