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진행된 놀토오삼 바란 축제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마련된 앵콜 버전으로, 묵호항의 대표 먹거리 ‘오삼불고기’를 중심으로 지역 상권 재생과 주민 화합을 도모한다.
행사명 놀토오삼 바란은 '노는 토요일, 오삼불고기 파티'의 의미로, 현장에서는 주민협의체가 직접 준비한 오삼불고기와 다양한 로컬 먹거리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EDM 공연, 플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AI 기술을 접목한 체험존을 운영해 차별화를 시도한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사진을 캐리커처로 제작하거나, 가족·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행사 당일 동쪽바다중앙시장 등 인근 상권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도시재생 기념품을 받을 수 있어 지역 소비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정하연 도시정비과장은 "한때 지역 경제 중심지였던 발한지구가 도시재생을 통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오징어로 대표되는 묵호항의 추억과 상권 재생의 의미를 담은 이번 행사는 주민주도형 축제로서 지역 공동체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호 발한지구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는 "이번 앵콜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역이 스스로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