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대한민국 대표 ‘올해의 최고 여행지’ 선정

함안군, 대한민국 대표 ‘올해의 최고 여행지’ 선정

기사승인 2025-11-08 08:08:30 업데이트 2025-11-08 17:42:03
함안군은 ‘2025 에스알티(SRT) 어워드’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올해의 최고 여행지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천년의 시간이 머문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해, 고대사의 숨결과 자연의 정취가 어우러진 역사문화 관광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3경 입곡군립공원의 단풍 

이번 수상은 함안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우수성과 매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의미가 있다.

이번 평가는 SRT매거진이 지난 9월 한 달간 실시한 독자 설문조사 결과와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진행됐다. 총 1만2160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함안군은 고흥, 목포, 안동, 영주, 울주, 익산, 춘천, 공주, 해남과 함께 ‘2025 대한민국 10대 여행지’로 선정되며 대상을 차지했다.

함안의 대표 명소인 말이산고분군은 아라가야 왕과 귀족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 8000여 점의 토기·철기·장신구가 출토돼 문화·예술·기술이 어우러진 아라가야의 높은 수준을 전한다.

고분군 일대에는 고대 남부 지역과의 활발한 교류 흔적이 남아 있어, 역사와 낭만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손꼽힌다.

1경 함안말이산고분군

역사 유적 외에도 함안은 자연 속에서 여유와 감성을 즐기기 좋은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는다.

가을이면 핑크뮬리와 코스모스로 물드는 악양둑방길, 수려한 전망을 품은 입곡군립공원 출렁다리는 여행객에게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이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가을빛으로 물든 악양둑방길은 여행의 설렘을 더한다”며
“고즈넉한 여유와 자연 속 힐링, 함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22회 경남자활가족 한마당 함안에서 열려

함안군은 지난 7일 함주공원 다목적잔디구장에서 ‘제22회 경남자활가족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함안군이 후원하고,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회장 정해창), (사)경남자활기업협회(회장 김미아), 경남광역자활센터(센터장 박일현), 함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정해창)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 도내 19개 지역자활센터의 참여 주민과 종사자,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600여명이 참석해 자활가족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당산나무 할아버지’ 안원환 이장, 국가유산청장 표창 영예

함안군 칠북면 영동마을의 안원환 이장이 ‘2025년 당산나무 할아버지 활동 우수 유공자’로 선정되어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받았다.


‘당산나무 할아버지’ 제도는 국가유산청이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자연유산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자연유산 재난신고와 모니터링, 민속행사 주관 등 자연유산 보존관리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마을 주민에게 부여되는 명예 자격이다.

안 이장은 1982년 11월 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함안 영동리 회화나무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현장 점검, 환경정비, 재해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또한 매년 음력 10월 1일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영동리 회화나무 동신제를 주관하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연유산 보존 활동에 동참하도록 이끌었다.



◆함안지방공사, 친환경 수세미 수확으로 녹색 실천 이어가

함안지방공사(사장 김재영)는 지난 5일 공사 환경기초시설 사업소 내 텃밭에서 친환경 수세미 수확 및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공사 환경동아리 살터를 중심으로, 함안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아련)가 함께 참여해 뜻을 모았다.


김재영 함안지방공사 사장은 “이번 활동은 공사 직원과 지역단체가 함께 환경의 가치를 행동으로 옮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칠원교회, 사랑나눔바자회 수익금 300만원 기탁

함안군 칠원읍은 칠원교회(담임목사 최경진)가 제3회 사랑나눔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30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탁했다.


행사에서는 오뎅과 닭꼬지 등 다양한 먹거리 판매와 나눔 장터 운영을 통해 수익금을 마련했다. 기탁된 성금 300만 원은 칠원읍 맞춤형복지팀이 관내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문수 칠원읍장은 “주민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후원금이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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