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8일 3·15해양누리공원 야외무대에서 ‘제75주년 진동리지구 전투 전승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낙동강 최후 방어선을 끝까지 사수하며 창설 이후 최대 전공을 세운 해병대 김성은 부대의 전투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해병대 창원시마산연합전우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6·25참전용사와 해병대교육훈련단장, 해병대전우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12명의 참전용사들이 직접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1부 기념식은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회고사, 환영사, 기념사, 축사,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전영웅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청소년 세대에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보훈문화 확산의 장으로 삼았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그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후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보훈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FC, 시즌 마지막 홈경기 3대0 완승
창원FC(이사장 장금용)가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창원FC는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 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안정된 운영과 집중력 있는 마무리로 3대0 승리를 거뒀다. 후반전 선제골을 시작으로 연이은 추가골을 터뜨리며 홈 팬들에게 완벽한 승리를 선물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과 백찬문 경남축구협회장, 박옥수 마산공업고 교장 등 1200여 명의 관중이 찾아 창원FC를 응원했다.
경기 종료 후 이어진 선수단 인사 시간에는 장금용 권한대행이 이영진 감독과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고 선수단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내년에는 더욱 발전해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FC는 지난달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으로 8년 만에 전국 정상에 복귀하며 구단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을 통해 단순한 성적 이상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창원FC는 내년 시즌 우승권 도전을 목표로 전력을 보강하고 팬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창원시, ‘해외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수출상담액 5392만달러·계약추진액 1610만달러 달성
창원특례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2025 해외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5일부터 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에서 총 61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돼 상담액 5392만달러(약 781억원), 계약추진액 1610만달러(약 233억원), MOU 8건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특례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창원 주력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3개국 12개사 바이어와 창원지역 45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산업부 부국장과 자카르타 남부상공회의소 회장이 직접 참석해 창원시와의 산업 협력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행사의 위상을 높였다.
행사는 5일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 방문과 환영 만찬으로 시작해 6일에는 창원지역 우수 중소기업 공장 방문을 통한 현장 비즈니스 교류가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1:1 수출상담회가 진행돼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창원시 글로벌비즈센터는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을 제공하며 수출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