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고교에 사제 폭발물 설치 신고…학생 하교 조치

대구 한 고교에 사제 폭발물 설치 신고…학생 하교 조치

경찰특공대 등 경찰·소방 당국 비상 대응에 나서

기사승인 2025-11-10 11:19:25 업데이트 2025-11-10 11:21:43
10일 오전 8시13분쯤 대구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사제 폭발물 설치 의심 신고가 접수돼 학생 전원 하교 조치하는 등 경찰과 소방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대구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 사제 폭발물 설치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10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3분쯤 남구 한 고등학교가 ‘학교 내에 사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특공대와 남부경찰서 경력과 장비 6대를 교내에 투입했다. 

소방 당국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학교 인근에 대기하며 경찰과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경찰은 학생 전원을 하교 조치하고 현재 이메일 발송자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해당 학교는 오는 13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