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한정수)가 송악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업사이클아트센터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업사이클아트센터는 창업·산업지원 등 여러 형식의 업사이클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참교육을 실현시키고 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1000평 규모로 조성된 광명 업사이클아트센터는 다양한 예술작품 관람뿐만 아니라 폐타이어로 만든 슬리퍼, 소방호스로 만든 가방 등 생활 속 업사이클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학생들은 실제 적용사례로 꾸며진 세제 리필 스테이션(자판기), 우산수리센터, 폐목재를 활용한 목공 교육장과 커피박과 폐조개·자개를 활용한 풍경 만들기 등 폐자원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학생들은 한때 40여 년간 방치됐던 폐광을 광명시가 도시재생을 통해 2015년 관광자원으로 재탄생시킨 광명동굴을 통해 생태적 가치와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 광부들의 노동 흔적, 새우젓 저장고로 사용된 기록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은 “멀게만 느껴졌던 탄소중립에 대한 개념이 실제로 적용되고 사용되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함을 느낀다 ”라고 감회를 밝혔다.
한정수 센터장은 “타 지자체의 자원순환 정책과 시민 참여 기반을 직접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당진에도 적용 가능한 우수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지역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