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탄소 선두 주자 서부발전, ‘탄소중립·녹색경영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탈탄소 선두 주자 서부발전, ‘탄소중립·녹색경영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탄소중립·녹색경영 실현 노력 인정받다

기사승인 2025-11-10 15:57:31
서부발전의 이정복 사장(왼쪽)이 지난 7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는 대통령 표창을 받고있다. 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정부가 주최한 탄소중립녹생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은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경영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주는 기후환경 분야 대통령 표창이다. 

앞서 지난 7일 서울 중구에서 개최된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탄소중립·녹색경영대상은 최고경영자의 환경경영 의지와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공헌도, 환경경영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해 수여했다. 

한국서부발전은 ‘2040 더블유피(WP) 환경경영 추진전략’을 세우고 ‘탄소중립 이행 선도’, ‘발전소 환경성 강화’, ‘국민 환경복지 실현’ 등 3대 목표를 주축으로 온실가스·환경오염물질 감축, 지역 상생형 환경동행사업 등을 이어오고 있다. 

서부발전은 2047년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목표로 석탄발전 축소, 바이오매스 혼소,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9% 감축함으로써 2024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부터 태안발전본부 석탄발전기를 대체 복합발전으로 순차 전환하고 태안 연안을 포함한 서남해권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을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이끌고 있다. 동시에 오만 마나(500메가와트), 아랍에미리트 아즈반(1,500메가와트) 태양광 사업을 수주하며 해외 재생에너지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청정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서부발전이 오랜 시간 꾸준히 추진해 온 탄소중립과 녹색경영 실현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친환경 탈탄소 에너지 대전환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