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10일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 경산시지부와 외식문화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권동목 지부장, 외식업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 외식업계 현장 애로와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1967년 창립된 경산시지부는 지부장과 운영위원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일반음식점 3691개소 중 2528개소의 회원 업소를 관리하면서 회원 권익 대변과 외식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최근 간담회에서는 관내 음식점 활성화, 회원점 지원 확대, 위생·안전 교육 프로그램 신규 운영 등 폭넓은 현장 목소리가 반영됐으며, 경산시는 이에 따라 식품 위생 수준 향상과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 우수 음식점 홍보 캠페인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 내 음식점 활성화를 위해 외식업계와 지부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경산시는 찾아오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역 외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외식업소의 디지털 전환과 주방 환경 개선,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업소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동친화음식점 '웰컴 키즈존' 지정 사업 확대 등 가족 단위 외식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도 진행 중이다.
또 일반음식점 영업자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역량 강화와 서비스 개선 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식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경산시는 외식업계와 지속적인 소통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행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