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2026년도 제78회 충남도민체전 개최지로 선정된데 이어 종합우승을 목표로 전 부서가 힘을 모으고 있다.
10일 오성환 당진시장은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시장, 국소장, 관련 부서장 등 이 모인 가운데‘제78회 충남도민 체육대회 분야별 업무 분담 추진계획 보고회’를 듣고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시는 내년 대회의 슬로건을 ‘20년의 기다림, 함께 뛰는 미래, 다시 만난 우리, 더 높이 더 멀리’로 설정하고, 청정·행복·참여·감동·경제체전 등 5대 목표 달성으로 삼았다.
보고회에서 31개 종목에 필요한 총 36개 경기장 확보 현황은 물론 공공· 학교·민간 시설을 다각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개막식이 열릴 당진종합운동장뿐만 아니라 신평문화스포츠센터(검도), 면천읍성 객사(씨름) 등 시설을 분산 활용해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통 편의를 위해 주 경기장 주변에 기존 주차장 850면 외에 확장 부지를 활용해 총 2000여 면의 주차장을 대대적으로 확보한다.
오 시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시의 역량을 결집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 전 부서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 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당진시가 명실상부한 체육 도시로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640명의 선수가 출전해 천안에서 치러진 제77회 충남도민체전에서 당진시는 씨름에서 유일하게 1위를 하며 통합 종합 4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