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나리마을, 도내 최초 ‘유엔 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울릉 나리마을, 도내 최초 ‘유엔 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전문 멘토링·컨설팅, 유엔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등재 등 혜택

기사승인 2025-11-11 11:02:28
눈 덮인 나리마을 모습.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 울릉 나리마을이 확 달라진다.

도내 최초로 ‘유엔 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것.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울릉 나리마을이 유엔 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됐다.

유엔 관광청은 2021년부터 매년 전 세계 농어촌 지역 불균형 해소,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목표로 최우수 관광마을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 대상은 인구 1만5000명 미만, 지역 고유 문화·자연자원 보유, 지역민 주도 관광 운영 마을이다.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 중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마을에는 전문 멘토링·컨설팅, 유엔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등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나리마을은 국제적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앞으로 경북 고유의 산촌·강촌·어촌 매력을 살린 삼촌(三村) 연계형 특화 마을 관광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