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식 참석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식 참석

기사승인 2025-11-11 11:14:53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은 10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 경남지사 연차대회’에 참석해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이어온 적십자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창립 120주년을 맞아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 실천에 앞장선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역대 경남지사 회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최학범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전쟁과 재난, 사회적 위기 속에서도 국민 곁을 지켜온 적십자사 여러분의 헌신이야말로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실천하는 위대한 일"이라며 "도의회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 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적십자와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120년의 역사 위에서 더 큰 사랑과 인도주의의 빛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수상자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연차대회에서는 창립 기념 영상 상영과 함께 유공자 포상 및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인도주의 정신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을 다짐했다.



◆조현신 의원, 경남에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총력 촉구

조현신 의원(국민의힘·진주3)은 10일 열린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경남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개청한 우주항공청은 아직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방부 산하 방위사업청과 산자부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처럼 우주항공청도 진흥원이 있어야 전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을 일부 수정하고 관련 법 제정 준비를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나눠먹기식’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 진흥원이 대전이나 전남으로 유치되면 경남의 우주항공산업 전략 자체가 무력화된다"며 유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조 의원은 앞서 5분 자유발언에서도 폐교된 제주 탐라대에 한화우주센터가 들어선 사례를 언급하며 진주 한국국제대학교 건물에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를 적극 제안한 바 있다.

이번 특별보좌관 대상 감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출석으로 조 의원은 경남이 우주항공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진흥원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