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전설, 학산 김성률 장사' 특별전시 개최

'씨름의 전설, 학산 김성률 장사' 특별전시 개최

기사승인 2025-11-11 11:30:03

경남대학교 동문이자 마산 씨름의 전설인 학산 김성률 장사를 기리는 ‘2025 학산아카이브展’이 11월 12일까지 마산실내체육관 앞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제22회 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와 연계해 1960~70년대 대한민국 씨름을 풍미한 김성률 장사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다.

전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김성률 장사와 관련된 각종 사진과 소장 전시품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만남카페도 운영된다.

1948년 마산 출생인 김성률 장사는 전국선수권대회 9회 우승, KBS배 4연패(1972~1975), 대통령기 8연패(1970~1977) 등 한국 씨름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마산중·마산용마고를 거쳐 1972년 경남대를 졸업했으며 1983년부터는 경남대 사범대 체육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이승삼, 이만기, 모재욱 등 다수 씨름 스타를 배출했다. 2004년 향년 56세로 별세했으며, 그의 호를 딴 ‘학산배 씨름대회’가 현재까지 매년 개최되고 있다.



◆경남대, 해군군수사령부와 학군 교류 협력 간담회 개최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6일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학군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경영대학원이 주관했으며 홍정효 교학부총장, 고호석 대외부총장과 해군군수사령부 안상민 사령관 등 대학과 군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산업경영대학원 군사관리과정 활성화, 군수사령부의 교육 수요 청취,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방안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국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홍정효 교학부총장은 "이번 협력은 경남대가 추구하는 실무 중심 교육과 국방 전문인력 양성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산업·군·학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RISE사업단, ‘2025 항노화 바이오헬스 박람회’ 참가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 RISE사업단(단장 이상원)이 11월 6~8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5 항노화 바이오헬스 박람회’에 참가해 대학 혁신성과와 신설학과 ‘스마트팜과’를 홍보했다.

행사 기간 동안 RISE사업단은 스마트팜과의 교육과정과 비전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관람객에게 식물 재배 키트를 증정하며 학과 교육 목표와 향후 계획을 안내했고 농업회사법인 ‘파머브라더스’와 협력해 체험형 부스도 마련했다.


또한 RISE사업단은 12월 1~3일 CECO에서 열리는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G-NEX)’를 홍보하며 지역민 참여를 독려했다. 포스터와 안내자료를 통해 행사 취지와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상원 단장은 "박람회 참여를 통해 교육혁신 성과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산업체와 교류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대, 지역사회 문제 해결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

마산대학교는 7일 3호관 5층 BLS룸에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의 일환으로 함안군·의령군과 연계한 지자체 서포터즈 프로그램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창의적 지역 발전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약 40명의 학생이 참여해 팀별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함안 1팀, 최우수상은 의령 4팀, 우수상은 의령 1팀에게 돌아갔다. 

최은희 지산학협력센터장은 "3개월 이상 현장 탐방과 참여를 통해 실질적 제안이 도출됐다"며 "향후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대는 RISE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지역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실천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