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농업인의 날 한마당 잔치…농업 비전·화합 다져

인제군, 농업인의 날 한마당 잔치…농업 비전·화합 다져

기사승인 2025-11-11 12:31:16
인제군청 전경
강원 인제군은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일 인제체육관에서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회원, 내외빈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농업을 지키며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기념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우수 농업인 시상식이 이어졌다.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업인대상과 함께 농업인 및 농‧축협 우수 직원 등 총 24명이 표창을 받았다.

인제군 농업인대상은 탁월한 공적으로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여성농업인 부문 인제읍 진숙녀 ▲원예특작 부문 상남면 이창선 ▲축산경영 부문 북면 박순권 ▲임업경영 부문 남면 장귀환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중앙·도 단위 농업인단체장 표창과 군수·군의장 표창도 수여됐다.

문화행사로는 전통퓨전뮤직그룹 'The 감'의 공연과 초청가수 무대가 이어졌으며, 퓨전국악과 트로트 한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져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먹거리마당과 함께 국화분재연구모임의 국화분재 전시, 농촌여성 전문교육 작품 전시, 스마트농업관 및 농기계 전시 등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어려운 기상여건과 농업현실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농업인의 땀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잘 파는 농업을 실현하고,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