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대구FC 골키퍼 한태희가 2025시즌 10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1에서 한 달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젊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후보 자격은 K리그1 선수 가운데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전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3시즌 이후 데뷔)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또한, 해당 월 소속팀 총 경기 시간의 절반 이상을 소화해야 후보군에 포함된다. 최종 수상자는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와 투표로 결정된다.
10월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1 32라운드부터 35라운드까지 진행된 총 3경기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한태희를 비롯해 신민하(강원), 진시우(광주), 이승원(김천), 황재윤(수원FC) 등 총 9명이 후보로 올랐다.
10월 한 달 한태희는 전 경기에 나섰고, 같은 기간 대구는 1승2무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특히 한태희는 3경기에서 슈팅 12개를 막아내는 선방을 기록하며 든든한 수문장 역할을 해냈다.
2004년생으로 프로 3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한태희는 올 시즌 총 16경기에 출전해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이어왔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TSG 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게 됐다. 10월 ‘이달의 영플레이어’ 한태희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