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부터 3년 간 '대통령기 전국생활체육하키대회' 유치한다

김해시 내년부터 3년 간 '대통령기 전국생활체육하키대회' 유치한다

기사승인 2025-11-12 10:56:34
김해시가 대한하키협회와 경남하키협회, 김해하키협회와 손잡고 향후 3년간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와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하키대회를 개최한다. 김해가 전국 하키종목 메카로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1일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와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하키대회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성용식 대한하키협회장, 정상신 경남하키협회장, 송상훈 김해하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안에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하키대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하고자 협약 당사자들 간 원활한 대회 운영과 하키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시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화합과 경제적 발전을 이끌어갈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지역에는 인제대와 김해고, 김해여고를 비롯한 5개 학교 하키팀이 활동하고 있다. 실업팀인 김해시청 소속의 하키팀은 올해 전국체전과 김해에서 개최한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하키도시 김해'의 위상을 높였다.

시는 하키대회 개최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 지역 축제를 함께 진행해 김해를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외국인 월드컵대회' 15일부터 이틀간 개최 

김해시가 오는 15일과 16일 2일간 김해운동장과 시민체육공원축구장, 안동체육공원 축구장 일원에서 ‘2025 외국인 월드컵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시작한 ‘외국인 월드컵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와 관심이 높아져 명실상부 김해를 대표하는 다문화 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네팔과 미얀마,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중국, 태국, 캄보디아 7개국 10개 팀, 총 200여명의 외국인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는 15일 김해시민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예선전과 본선(토너먼트)전을 진행해 16일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1~3위 팀과 MVP에게는 트로피와 상장을 수여한다.

시는 이번 대회가 국적과 언어를 넘어 외국인들간 서로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축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