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이 충남도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도비도-난지도 복합단지 조성이 내년 상반기 중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 8월에 있었던 시정 특별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성 사업이 11월 중 중기부 관광특구 지정 결과를 예상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한 바가 있다.
시는 기존 일정에서 완벽한 목표치를 얻기 위해 12월까지 보완서류 및 시민·공청회 과정을 마무리 짓고 내년 5월경 승인이 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오 시장은 11일 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도비도-난지도 탄소중립 치유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이같이 설명했다.
시는 지난 9월 협약 이후 지방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무리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도비도-난지도 탄소중립 치유특구는 체험·문화·체육·가족 치유를 아우르는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부적 내용을 살펴보면 △휴양치유 분야에서는 치유농업 체험교육원과 푸드테크 R&D센터, 시민공원, 숙박시설과 글램핑 타운 등을 조성해 재생에너지·웰니스 관광을 연계한 체험 공간 마련, △문화관광치유 분야는 팜파빌리온, 라군, 펫가든 등 가족형 관광시설과 랜드마켓&푸드홀, 디지털 아쿠아리움 등 트렌디한 복합 문화공간 조성, △스포츠치유 분야로 골프장, 스마트 에어돔 경기장 등 체육 기반시설과 수상스포츠 아카데미 등의 다양한 레저 인프라가 들어선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관계 부처 협의와 위원회 심의 등 남은 과정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도비도-난지도 탄소중립 치유특구를 통해 차별화된 관광지를 조성하고, 서해안의 랜드마크 지역으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시민을 위한 도시 정주여건 조성은 말이 아닌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신성장동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발판 만들기에 지역 주민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