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공식 캐릭터 ‘아기백로 근대로’를 구청 누리집에서 11일 발표했다.
‘아기백로 근대로’는 신천강변의 백로가 서식하는 자연환경, 근대골목의 역사문화, 약령시의 전통, 동성로의 활력 등 중구 지역의 가치와 특성을 이야기 여행가 콘셉트로 담아냈다.
중구청은 10월까지 리뉴얼 용역을 통해 기본형 1종, 응용형 27종을 제작했고, 축제형, 동작형, 감정형, SNS형 등 다양한 형태의 캐릭터가 귀엽고 따뜻한 이미지를 구민에게 전달하며 ‘중구의 얼굴’ 역할을 하도록 했다.
중구는 이달 안에 캐릭터의 저작권과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고, 각 부서의 홍보물, 축제, 안내자료, 굿즈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민과 관광객 모두 일상에서 ‘아기백로 근대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캐릭터 홍보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관광객 증가와 MZ세대 중심 동성로 관광 활성화에 힘입어, 캐릭터가 지역 소상공인들과 연계된 관광 상품 개발에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아기백로 근대로’는 자연·전통·사람이 어우러진 중구의 매력을 상징하며, 구민과 함께 성장해 전국적으로 따뜻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 이미지를 알릴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향후 캐릭터를 활용한 골목투어, 지역 상품 홍보 등 지역 특화사업과 연결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