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에 김양수 서울성모병원 교수

차기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에 김양수 서울성모병원 교수

기사승인 2025-11-12 14:53:20
김양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제공

김양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9차 대한정형외과 추계국제학술대회(KOA 2025)’ 정기총회에서 이사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정형외과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이번 선출을 통해 학회의 리더십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국내외 학술교류, 임상 연구, 수련교육체계 구축 등을 선도해 왔다. 이번 김 교수의 이사장 선출은 향후 학회의 핵심 방향이 ‘교육 강화·국제화 확대·임상·연구 융합’으로 더욱 구체화될 것임을 예고한다.

김 교수는 전공의·전임의·임상의 등 모든 구성원을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 체계화와 정형외과 술기 교육 확대, 국제 학술 교류 강화를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고령화와 인공관절·관절경 수술기술 발전, 의료비용·보험체계 변화 등 현장의 주요 과제를 연구와 교육과정에 연계해 환자 치료 성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교수는 “정형외과 영역은 수술기법, 재활, 로봇기술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국내 정형외과 진료 수준을 세계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학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공의 술기 교육 강화와 국제학술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com
이찬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