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엔진 산업 중심 도시로"…삼척시, 산업 생태계 구축 '본격화'

"수소엔진 산업 중심 도시로"…삼척시, 산업 생태계 구축 '본격화'

삼척시·타타대우·강원TP 등 4자 협약 체결
기술 실증·제도 개선 공동 추진

기사승인 2025-11-12 16:54:08
12일 강원 삼척시 쏠비치 삼척에서 열린 '2025 수소엔진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수소엔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강원 삼척시가 수소엔진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삼척시는 12일 오후 2시 쏠비치 삼척에서 '2025 삼척시 수소엔진 포럼'을 열고, 타타대우모빌리티,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강원테크노파크와 함께 '수소엔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수소엔진 기술자문 및 실증 지원 △관련 제도 개선 및 정책 발굴 △지역기업 참여 확대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삼척을 중심으로 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소 및 액화수소 관련 산업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지역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변철현 삼척시 에너지정책팀장은 "이번 포럼과 협약은 삼척이 수소엔진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