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 밝았다”…대구·경북 4만6000여명 수능 응시

“결전의 날 밝았다”…대구·경북 4만6000여명 수능 응시

경북지역 수능, 8개 지구 7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
임종식 교육감 “오늘의 도전이 알찬 열매로 돌아올 것”

기사승인 2025-11-13 09:51:59 업데이트 2025-11-13 10:05:06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3일 아침 제80(포항)지구 제1시험장인 포항고에서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경북 지역은 8개 시험지구 74개 시험장에서 2만 827명의 수험생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전년보다 1148명 증가한 2만 5494명이 응시한다. 시험은 경북대 사범대 부설고 등 51곳에 마련된 929개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영역별로는 1교시(국어)는 오전 8시40분~10시까지, 2교시(수학)은 오전 10시30분~12시10분, 3교시(영어) 오후 1시10분∼2시20분, 4교시(한국사·탐구)는 오후 2시50분∼4시37분, 5교시(제2외국어·한문)은 오후 5시5분~45분까지다. 

채점 결과는 오는 12월 5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날 아침 제80(포항)지구 제1시험장인 포항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교육감의 수능 격려 편지’와 대입 수험생 응원 노래 ‘Dream come true 뮤직비디오 영상’을 제작해 도 교육청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임 교육감은 시험이 끝난 오후에는 안동시에 있는 성의여자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들을 다시 만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그동안 경북의 수험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고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의 도전이 반드시 알찬 열매로 돌아와 더 빛나는 내일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