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다행히 수능 한파는 없었지만, 긴장한 수험생들의 마음을 녹이기 위해 가족과 후배, 교사들의 따뜻한 응원이 시험장 앞을 가득 매웠다.
도 교육청 제49지구 제1시험장인 춘천고교 앞에서는 후배들이 길게 늘어서 '수능 대박'을 외치며 수험생을 응원하고, 부모과 교사들도 따뜻한 포옹과 격려로 수험생들을 다독였다.
막내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왔다는 김용규(춘천시 석사동)씨는 "살아보니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더라"라며 "평소에 하던 데로 부담 갖지 말고 마음 편하게 시험을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함승혁(봉의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시험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학을 잘 못해서 떨리긴 하는데 그래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당찬 의지와 함께 "시험이 끝나면 이제 마무리되니 좀 놀고 싶다"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신경호 교육감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도 일찌감치 시험장 앞에 나와 파이팅을 외치며 수험생을 응원했다.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 이번 수능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돼 오후 5시 45분에 마무리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시험은 "고교 교육과정 수준에 적정 난이도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라고 밝히고,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기조도 유지됐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