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맞춤형 가족복지 거점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 26일 개관

포천시, 맞춤형 가족복지 거점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 26일 개관

기사승인 2025-11-13 16:04:05
26일 정식 개관하는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 전경. 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의 맞춤형 가족복지 허브가 돨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가  오는 26일 정식 개관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포천시가족센터는 평일 저녁과 주말은 물론 틈새 시간대에도 상담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다. 또한 원 거리 읍·면·동과 대상별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가족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반다비체육센터와 연계해 주차장 확장 공사를 통해 접근성을 크게 개선해 시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 내에는 개인상담실과 집단상담실로 구성된 전문가족상담실 '마음숲'이 운영되며 개인상담 뿐만 아니라 사춘기 자녀 양육자, 영유아 자녀 양육자, 손자녀 돌봄 조부모, 갈등 해소를 원하는 부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돌봄자, 배우자와 사별한 어르신 대상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포천시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포천시 제공

아울러 상담·교육·돌봄·소통 기능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생활복지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 등 양육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 돌봄을 함께 실천하며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 상시 운영 공간으로, 영유아~초등 저학년 대상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즐거운 오르프 오감놀이, 모기잡는 도토리!, 밀짚모자 만들기, 엄마와 함께 만드는 도어벨, 꽃피는 우리집 등을 추진하며 남성양육자와 자녀가 교감할 수 있는 '놀이하는 아빠, 웃음짓는 아이' 등의 상시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부부의 정서적 유대감 강화와 다양한 형태의 부부 역할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1인 가구 지원사업, 이주배경가족 지원 또한 활발하게 진행된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시는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를 통해 다양한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촘촘히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가족 복지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