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이 위탁·운영하는 대구성별영향평가센터는 대구시와 9개 구·군, 교육청의 성별영향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여성가족부의 성평등가족부 개편에 맞춰 공공정책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나성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책임연구원이 서울시의 성주류화 추진체계와 현황을, 정현지 인천여성가족재단 센터장이 인천시의 성평등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임운택 계명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해응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센터장, 이경숙 대구행복진흥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한 종합토론이 진행돼 지역별 성주류화 정책의 과제와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서울·인천·제주 사례를 비교·분석하며 대구시의 성주류화 체계 정비 방향과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과제를 도출했다. 이번 논의를 통해 대구시가 협력적이고 지속가능한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성평등가족부 개편의 핵심은 성주류화 정책 강화”라며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양성평등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행복진흥원이 주관한 ‘제2회 대구청소년성장한DAY’가 지난 8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과 지도자,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여해 청소년의 도전과 성취,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행사장은 청소년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운영한 22개의 전시·체험 부스로 활력을 더했다. ‘나만의 향수 만들기’, ‘심리 자아찾기’, ‘AI 반려동물 케어 시연’ 등 다양한 체험이 이어졌고, 5개 청소년 공연팀의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은 제27회 대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와 청소년포상제 연합 포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자원봉사대회에서는 김세아(포산중), 주유정(대구대), 두다닷(중구자원봉사센터), 초록봉사단(서부교육지원청), 아름드리(동구청소년문화의집) 등 개인과 단체가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포함한 총 29개 상을 받았다.
이어진 청소년포상제 연합 포상식에서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와 자기도전포상제 금·은·동장을 받은 86명의 청소년이 무대에 올라 스스로 세운 목표를 이룬 성취의 순간을 공유했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오늘의 경험이 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현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