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와 HLB사이언스의 합병안이 승인되며 다음 달 말 ‘통합 HLB’가 공식 출범한다.
HLB사이언스는 13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HLB와 합병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HLB와 HLB사이언스의 합병 비율은 1대 0.0446318이다.
이번 합병에 따라 존속법인은 HLB가 되며 HLB사이언스는 해산한다. 합병에 따른 신주는 79만6312주로 HLB 전체 발행주식 수의 0.6%에 해당한다. 연구개발·경영 체계를 하나로 정비한 통합 HLB는 오는 12월31일 출범한다.
회사는 이번 합병으로 양사의 신약 개발 역량과 연구 인프라가 통합되면서 연구개발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또 신약 개발 전 과정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암제 중심의 파이프라인을 패혈증, 대사질환, 면역질환 영역으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백윤기 HLB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은 HLB 그룹의 연구개발 체계를 전략적으로 재편하고 역량을 고도화해 신약 개발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