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열린 ‘국제 가속기·빔 이용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포항가속기연구소에 따르면 12~14일까지 라한호텔 포항에서 ‘제27회 국제 가속기·빔 이용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국, 이탈리아, 인도 등 9개국 전문가 300여명이 참여했다.
학회 프로그램은 초청 강연, 5개 기속기 운영·건설기관 현황 발표, 포스터 세션, 가속기 산업 주요 산업체 소개, 워킹그룹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워킹그룹은 가속기 시스템, 빔 물리학 및 진단·첨단 기법, 빔라인과 측정, 입자빔 활용 등 4개 분야로 운영됐다.
일본 RIKEN의 Tetsuya Ohnishi 박사는 ‘RIKEN 방사성동위원소 빔 시설(RIBF)에 구축된 SCRIT 전자 산란 실험장치’를 주제로 첫 기조강연을 가졌다.
이어 일본, 중국 등 각국의 첨단 가속기 연구 현황·최신 기술 동향이 발표됐다.
국내 주요 연구기관·대학들도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박재헌 포항가속기연구소장 직무대행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가속기 전문가와 이용자들이 미래를 논의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