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바이오·의료 분야의 R&D 사업비를 국가로부터 지원받을수 있게 되면서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 2차 공모에서 강릉시(시장 김홍규)를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비 6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89억원 규모로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가 연구를 주관해 바이오 소재 원료를 활용, 노쇠 유형 맞춤형 케어푸드 제품화 기술과 의약후보물질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개발된 기술은 강릉지역의 병·의원 및 바이오 기업체 등에 즉각적인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조성 추진과 총사업비 450억원 규모의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인프라 기반을 마련해 온 강릉시는 이번에 R&D 지원까지 확보하면서 바이오산업 전주기에 걸친 단계적·전방위적 추진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릉을 동해안권 바이오산업 거점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