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당뇨의 날은 국제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정한 국제 기념일로, 매년 11월 14일로 정해져 있다.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같은 날 무료 혈당검사와 건강 상담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내 당뇨병 인식 제고와 조기 발견에 힘써오고 있다. 병원을 찾은 주민들은 전문 의료진의 상담과 함께 개인별 위험 요인과 생활습관 개선 방법 등을 안내받았다.
한창섭 병원장은 "당뇨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합병증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관리의 첫걸음을 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천포서울병원은 2013년 전국 최초로 당뇨발전문센터를 개설하며 전문적인 당뇨발 치료 체계를 구축했다. 혈관중재술, 고압산소치료, 투석혈관개통술, 상처치료 전담팀 등 체계적인 치료 메커니즘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환자들이 내원하고 있다.
한편 병원은 환자 중심 의료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사천소방서 부지를 활용해 총면적 5808㎡ 규모, 약 250여 대 동시 주차가 가능한 환자 전용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겪어온 주차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당뇨 관련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