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다음 달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발표를 앞두고 관내 6개 지상 전철역의 지하화를 촉구하는 2차 시민결의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군포시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산본로데오거리 광장에서 15일 열린다. 하은호 시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귀근 시의장 등도 참여한다.
결의대회에는 일반시민들 중 희망자가 즉석에서 발언하는 ‘나도 한마디!’ 순서가 마련됐고, 전자현악 4인조 여성그룹 ‘미켈’ 공연도 이어진다.
시는 이번 행사에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경찰서, 자율방범대연합대 등과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행사장 곳곳에 질서유지 요원을 배치한다.
하은호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철도지하화 종합계획 발표에 군포시 지상 전철 6개역이 전부 포함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정부의 대상역 선정에 시민들의 참여도 등 지방자치단체의 의지도 중요한 심사항목인 만큼, 이달 23일까지 진행 중인 26만 서명운동과 15일 열리는 시민결의대회에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힘을 보태 달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