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수치로, 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3분기 매출은 2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우유류 매출이 13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8월 출시한 ‘말차에몽’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분유류 매출은 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과 건강음료 ‘17차’ 등 기타 부문 매출은 607억원을 기록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원가 구조 정비와 유통·판촉비 관리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경영 정상화와 체질 개선 전략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 이후 견조한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