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14일 철원군에서 '마을 진담회'를 개최했다.
김진태 도지사와 한기호 국회의원, 이현종 철원군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진담회는 강원특별법 군사특례를 활용해 지난 3월 군사규제 개선 성과를 거둔 철원군 내 김화·갈말권역과 철원·동송권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현종 철원군수는 "철원군은 군사규제 100만평 완화, 농업진흥지역 3만 4천 평 해제 등 규제 개선의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다"라고 밝히고 "도비 지원을 통한 수돗물 하수처리시설 개선, LPG 배관망 사업 등으로 주민을 위한 편의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농지와 군사규제 완화,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SOC 확충,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김진태 도지사는 "철원에 농촌활력촉진지구 9개 지구 중 철원이 2군데나 된다"라며 "국가 안보를 위해 각종 규제를 감내한 철원군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