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최근 지역 내에서 공무원으로 속인 사기 시도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최근 사기범들은 원주시 회계과나 건설과 등 계약·사업 관련 부서 직원을 사칭하고 있다.
이들은 위조된 명함을 사용해 물품 대행 구매, 공연장 수리, 물품 추가 주문 등을 유도하는 수법을 악용 중이다.
특히 시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계약과 수의계약 현황 정보 등을 활용, 업체에 접근하는 등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정원 원주시 총무과장은 “원주시 직원은 물품 대행 구매 등을 이유로 개인이나 업체에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되는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