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대합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정상화…신규 투자자 확보로 재추진 본격화

창녕군, ‘대합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정상화…신규 투자자 확보로 재추진 본격화

기사승인 2025-11-15 20:44:51 업데이트 2025-11-17 00:33:56
창녕군은 대합면 등지리 일대에서 추진 중인 ‘창녕 대합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가칭)’이 자금 조달 문제로 지연됐으나 사업 시행자 ㈜승원개발이 구성원 변경과 신규 투자자 확보를 완료함에 따라 사업이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14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밝혔다. 주민설명회에는 성낙인 군수와 이경재 도의원이 참석했다.

창녕군은 2012년 국토해양부 시범사업 선정 이후 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2022년 5월 경상남도로부터 ‘대합일반산업단지(지원단지·2단계) 계획 변경’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불안으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추진이 일시 지연된 바 있다.


사업 시행사인 ㈜승원개발(대표 강봉수)은 구성원 변경을 통해 새로운 투자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 절차 재개 준비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군은 2025년 11월 중 지장물 조사 등 보상 절차를 우선 실시하고 이후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외부 여건 악화로 사업이 지연됐지만, 투자 안정화가 이뤄지면서 사업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될 미니복합타운은 총면적 25만3759㎡(약 7만7천평) 규모로, 1795세대의 공동·단독주택과 상업시설, 공공청사 등이 포함된 스마트 주거단지로 구성된다. 특히 공동주택의 50%는 산업단지 근로자 전용 임대주택으로 공급돼 넥센·대합·영남 일반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창녕 영남일반산업단지 역시 신규 투자자 확보 및 올해 12월 구성원 변경을 완료했으며 지난 7월에는 대합·영남 일반산업단지 일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군은 ㈜세아항공방산소재, ㈜유림테크 등 17개 기업 투자를 이끌며 사업 재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군은 오는 27일 대합면사무소에서 영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미니복합타운과 두 산업단지가 동시에 추진되면서 산업·주거·상업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대합권 산업벨트’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근로자 생활 편의 개선뿐 아니라 기업 인력 확보, 지역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합IC(중부내륙고속도로)와 국도 5호선을 연결하는 4차선 진입도로도 내년 상반기 일부 개통되며 연말에는 IC 및 휴게소 설치 공사 준공으로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와 정주단지 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대합권 산업벨트의 성장 기반이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성낙인 군수는 “대합권역의 대규모 투자사업이 완성되면 교육·산업·정주가 결합된 미래 첨단 도시가 조성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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