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력과 기관 운영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재용)는 14일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과 (재)대구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각각 실시했다.
위원회는 오전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을 대상으로 취수원 이전, 금호강 르네상스, 국가·지방하천관리 등 환경 핵심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금호강 르네상스 5대 거점사업 중 ‘화담산’ 사업의 국비 확보가 지연되고 있다”며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 사업계획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낙동강 녹조 대응, 취수원 이전 사업, 신천수변공원 조성 등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현안에 대해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권기훈 위원(동구3)은 취수원 이전 사업의 대안을 점검하며 대구시의 명확한 입장과 추진 전략을 따져 묻고, 금호강 고모지구 하천사업의 갈등 해결을 위한 시의 적극적 노력을 요구했다.
김태우 위원(수성구5)은 운문댐 저수율 저하로 인한 수계 불안 문제를 들어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 방안을 촉구하고, 범어천 수질오염 사태에 대한 대구시의 관리 책임을 질타했다.
박종필 위원(비례대표)은 신천수변공원화 사업 중 역사문화마당과 보·어도 개선 사업의 변경 사항을 점검하고, 이용객 감소로 침체된 신천물놀이장 활성화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윤권근 위원(달서구5)은 신천수변공원 유지관리 위탁비의 적절성을 살피고, 신천-용계지구 지방하천사업의 문제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태손 위원(달서구4)은 동촌 제방 축제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철회 사유를 따져 묻고, 낙동강 녹조 공동조사 추진 현황과 대구시의 대응을 점검했다.
오후에 진행된 (재)대구테크노파크 행정감사에서는 조직 내부 갈등과 주요 사업의 성과 부진 등이 집중적으로 지적됐다.
김재용 위원장은 “내부 갈등으로 기관의 안정성과 대외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다”며 “조직 정상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권기훈 위원은 ‘대구로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용역 관리 부실로 인한 준공 지연 문제를 비판하고, 보완을 통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우 위원은 사업비 감소 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며 수탁사무의 충실한 수행을 요구했다.
박종필 위원은 디자인 산업 지원 공간 ‘펙스코’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지역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 거점으로 자리잡도록 내실 있는 운영을 당부했다.
윤권근 위원은 대구테크노파크가 지역 산업기술 공공기관임에도 올해 채용 실적이 전무하다고 지적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시스템 마련을 주문했다.
이태손 위원은 조직 개편 이후의 성과를 점검하고,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산업기술 지원기관으로서의 기능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