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포항시장’에 도전하는 박용선 경북도의원이 의정보고회를 갖고 광폭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15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는 3000여명이 참석,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날 개그맨 이창명씨의 진행으로 지역 어린이 합창단 식전 공연, 축하 메시지 전달, 영상 보고 등이 이어졌다.
하이라이트는 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박 의원의 12년간 주요 입법 활동, 지역 현안 해결 사례가 담긴 영상 상영이었다.
이 영상에는 박 의원이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장면들이 담겼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제·교육·복지·환경 등 각 분야 성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최대 성과로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 추진, 철강산업 보호·지역기업 참여 확대 조례 개정 등을 꼽았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는 ‘지방이 생산하고 수도권이 혜택을 보는 불균형 구조를 바로잡은 행동이었다’란 평가다.
교육 분야 성과도 높았다.
학생 안전 관리 조례, 학교 화재 예방 조례 등을 통해 학교 안전 관리 체계를 제도화하고 학생 진학 지원금 조례 등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 것.
복지·환경 분야도 다양한 인프라 확충을 통해 획기적인 개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휘 국민의힘(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박 의원과의 남다른 인연을 소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고향으로 돌아와 정치를 시작할 때 손을 붙잡아 준 고맙고 의리 있는 사람이 박용선”이라며 치켜세웠다.
박용선 의원은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은 진심·소통·실천의 시간이었다”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포항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