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관광재단, 예술가 간접지원 논의 포럼 개최

충남문화관광재단, 예술가 간접지원 논의 포럼 개최

예술인파견 지원사업 ‘충남 예술로’ 성과공유회도

기사승인 2025-11-16 14:43:43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2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2025 충남예술지원사업 간접지원 과정 오픈 포럼’을 갖고 예술가 중심의 간접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2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2025 충남예술지원사업 간접지원 과정 오픈 포럼’을 갖고 예술가 중심의 간접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예술지원의 방향성과 지역 예술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성연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는 예술지원이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예술가의 자율성과 창작 환경을 보장하는 제도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설동준 프로젝터 퍼플비 공동대표는 지역 예술지원은 행정적 기준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과 예술생태계의 다양성을 반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최선영 문화예술기획자(복많관 대표)는 충남에서 추진된 간접지원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 또한 지역 예술 생태계의 성장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원 문예진흥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충남 예술지원정책이 예술가 중심의 간접지원 체계로 전환되는 계기”라며, “충남의 간접지원은 예술가들이 교류하고 영감을 나누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독창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0일 지난 5월부터 추진한 ‘2025 예술인파견지원사업-충남 예술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측은 지난 5월부터 추진한 ‘2025 예술인파견지원사업-충남 예술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 기업·기관과 예술인이 한자리에 모여 그룹별 협업 사례를 공유하고, 예술로 사업의 확장 가능한 아이디어 및 협업 모델을 제시하는 등의 담론 창출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국립생태원, △청년협동조합 청양사람,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케이워터운영관리 금강문화관 4개의 기업·기관과 23명의 지역 예술인(리더 4, 참여 19)이 참여했고, 6개월 간의 문화예술 협업 활동을 통해 충남 지역 내 창의적인 성과를 만들었다. 

이기진 대표이사는 “예술인의 역량이 충남 지역 곳곳에서 발휘되며 예술의 공공적 가치를 확장하는 기회”라며 “내년에도 예술인의 창작 기반 확장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