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존중 기업문화 확산과 국민 보건의료 향상, 지속 가능한 경제 환경 구축 등 우리 사회 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8개 기관이 ‘제9회 미래행복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래행복대상’은 쿠키뉴스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성평등가족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미래 세대의 행복을 높이는 사회적 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대한재택의료학회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수상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전문의 중심의 24시간 진료체계와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재택의료학회는 심포지엄과 학회지를 통해 의료·복지 전문가들과 함께 재택의료 접근성 향상 방안을 제시하며 재택치료 표준화와 제도적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탁영란 대한재택의료학회 부회장은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및 유관 단체들과 협력해 재택의료의 제도적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일·생활 균형 캠페인 등으로 건강·안전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 조한성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실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민에 더 가까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돌봄·행복 가치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은 성평등 가치 확산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앞장선 △신한금융지주 △엘지생활건강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한금융지주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금융권 최초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신한 쉬어로즈’ 등을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앞으로도 여성의 행복과 신한쉬어로즈 등 그룹의 여성리더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엘지생활건강은 임신·출산 의료비, 난임 치료비 등을 지원하며 모성보호제도를 강화했다. 최남수 엘지생활건강 상무는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남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사내 제도와 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가족이 행복한 산업단지’를 목표로 G밸리 일·가정 양립 확산 캠페인, 근로자와 시민을 위한 문화·여가 복지사업, 교통안전 개선 활동 등을 펼쳤다. 윤은식 공단 팀장은 “산업현장의 다양성과 포용문화 확산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모든 근로자가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은 혁신적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뉴로핏 △한국오가논이 받았다.
뉴로핏은 뇌신경 퇴화 MRI 영상 분석 및 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동현 대표는 “뇌 질환 조기진단 기술이 국민 건강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책임감을 갖고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오가논은 산후출혈 치료 의료기기 ‘Jada 시스템’의 국내 도입, 미래여성경제포럼 개최 등으로 여성건강 증진과 헬시에이징(Healthy Aging)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심재명 전무는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맞춰 민관협력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제9회 미래행복대상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