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특수건조물침입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를 받는 전 목사를 이날 오전 10시 종로구 청사로 불러 조사한다.
측근들에 따르면 전 목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 도착해 출석 전 간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경찰은 올해 1월18일 발생한 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를 부추긴 배후로 전 목사를 지목하고 이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전 목사가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 금전적 지원 등을 통해 측근과 보수 유튜버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며 폭력 사태를 교사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서부지법 사태 배후를 수사하며 전 목사와 딸 전혜지씨,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씨 등 9명을 입건했으며 전 목사를 제외한 8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