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엔제리너스·크리스피크림 도넛 등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롯데GRS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AA’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연기금·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 의뢰를 받아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국내 상장·비상장 기업을 평가한다. 등급은 AA부터 E까지 7단계로 나뉘며, 이번 평가 대상 1299개 기업 중 AA를 받은 곳은 154개(약 11.9%)다.
롯데GRS가 획득한 AA등급은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탁월함’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과 실질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전년 대비 약 4점 상승한 96.76점을 기록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생산·공정 관리, 사회 부문에서는 인적 자원 관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난해 ‘중’이었던 이사회 구성·활동 평가가 ‘상’으로 상향됐고, 관계사 위험관리도 ‘상’으로 개선됐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GRS는 지역 사회와 사회 공헌,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을 통해 ESG 전반에서 책임 있는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GRS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