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신라면 글로벌 앰배서더로 K팝 걸그룹 ‘에스파’(aespa)를 선정했다. 첫 협업 콘텐츠로는 기존 라면 광고 형식을 벗어난 ‘뮤직비디오형 글로벌 광고’를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9일 농심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농심이 해외 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미국·중국·일본·유럽·동남아 등 주요 수출국에서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에스파는 광고에서 ‘신라면 댄스’를 선보인다. 라면 포장지를 열고, 물을 붓고, 젓가락을 준비하는 동작을 안무로 재해석한 3가지 춤으로 구성됐으며, 신라면의 영문명 ‘SHIN’을 손가락으로 표현하는 재치 있는 안무도 담아 재미 요소를 더했다.
농심은 광고와 함께 에스파의 모습을 담은 ‘신라면 에스파 스페셜 패키지’도 선보인다. 멀티팩에는 에스파 단체 이미지가, 낱봉에는 멤버별 이미지가 적용됐다. 스페셜 패키지는 이달 중국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신라면·신라면 툼바 멀티팩에는 에스파 멤버의 사진과 손글씨가 담긴 포토카드가 동봉되며, 글로벌 유통매장에서도 에스파를 활용한 광고·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자 접점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신라면 글로벌 앰배서더 에스파는 “신라면은 방송이나 월드투어, 연습실 등 일상에서 늘 즐겨 찾던 브랜드”라며 “이제 농심 제품을 먹던 소비자에서 더 나아가 정식 앰배서더로서 글로벌 팬들에게 신라면의 매력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에스파와 함께 전 세계 팬들에게 K-푸드 대표 브랜드 신라면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