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KAI는 올해 환경(E)과 사회(S) 부문에서 A등급을, 지배구조(G) 부문에서 B+등급을 받았다.
KAI는 환경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전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생산 전력을 전량 자가 소비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다. 또한 2050 탄소중립 계획을 구체화하고 ESG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해 지속가능성 정보 공개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회(S) 부문에서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AI는 협력업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상생총회를 통해 우수 협력업체 선정 규모를 기존 9개사에서 14개사로 확대했다.
또한 UN기념공원 및 현충원 참배, 필리핀 6·25 참전용사 지원 캠페인, 인도네시아 국방부와의 학교 재건 봉사 등 방산기업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벨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배구조 관련 핵심 지표 개선에 나섰다. 정관, 이사회, 감사기구 운영 정보 등을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매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하는 등 거버넌스 투명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KAI는 또 다른 국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도 자산 2조 원 이상 기업 중 13위를 기록하며 최고등급인 AA를 받았다. 이는 상반기 26위에서 13계단 상승한 성과로, ESG 투자 기준이 완화되는 흐름 속에서 KAI가 방산기업 중 ESG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KAI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ESG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겠다"며 "특히 서스틴베스트 평가 결과는 국내 주요 투자자들에게 KAI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