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올레스트볼 밟으며 치유”…수성구, 맨발 힐링장 새단장

“제올레스트볼 밟으며 치유”…수성구, 맨발 힐링장 새단장

수성못 상화동산 솔숲광장·범어동 야시골공원 추가 조성
시민 건강 위한 맨발 걷기 인프라, 수성구 전역으로 확산

기사승인 2025-11-19 16:10:54
수성구가 수성못 솔숲광장과 범어동 야시골공원에 제올레스트볼을 활용한 ‘맨발 걷기 힐링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우리 동네 맨발 산책로 조성사업’의 하나로 제올레스트볼을 활용한 ‘맨발 걷기 힐링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수성구는 수성못 솔숲광장과 범어동 야시골공원 두 곳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새로 조성된 힐링장은 솔숲광장의 유휴 수경시설 부지와 야시골공원의 노후 체육시설 공간을 재활용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쉼터로 꾸몄다.

도심 속에서도 흙, 바람, 나무 내음을 느끼며 신체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했다.

주재료인 제올레스트볼은 일반 자갈보다 피부 자극이 부드럽고 지압 효과가 뛰어나 맨발로 걸을 때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성구는 특히 이용자의 안전과 청결을 위해 정기 세척과 바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수성못 인근의 한 주민은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느끼며 걸을 수 있어 정서적으로 여유를 찾는다”고 전했고, 또 다른 주민은 “밤에 제올레스트볼 위를 걸으면 발이 시원하고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수성구는 황토마사토길 7곳, 마사토길 17곳, 황토볼장 3곳, 제올레스트볼장 4곳 등 총 31곳의 맨발 걷기 시설을 운영 중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건강 인프라를 확대해 ‘머무는 도시, 건강한 도시 수성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