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19일(현지시간)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이 570억1000만달러(약 83조4000억원), 주당 순이익(EPS)이 1.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전망치 549억2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고, EPS도 전망치 1.25달러보다 높다.
엔비디아의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인공지능(AI) 수요 급증과 서버용 반도체 수요 회복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GPU와 데이터센터 관련 제품의 판매 증가가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을 650억달러 ±2%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620억달러를 예상했으며, 일부 예측치는 750억달러까지 높게 제시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