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남도와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7분쯤 승객 244명과 매점 직원 2명 등 246명(성인 240명, 소아 5명, 유아 1명)이 출동한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좌초 당시 충격으로 27명이 통증을 호소해 인근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가거나 선사 측이 마련한 숙소로 이동했으며, 허리통증을 호소한 한 모(79‧여)씨 등 4명이 입원했다.
사고 여객선은 선사에서 동원한 예인선 4척이 여객선의 선미에 줄을 묶어 당기는 방식으로 이초를 진행해 20일 오전 2시 35분쯤 이초됐으며, 자력 항해를 통해 오전 5시 40분 쯤 목포 삼학부두로 입항했다.
여객선에 실려 있던 차량 118대와 컨테이너 10대는 삼학부두 입항 후 하선작업을 마쳤다.
오후 4시 40분쯤 제주에서 출발한 2만6546톤급 퀸제누비아2호는 오후 9시쯤 목포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 위에 올라서며 기울었다.
사고 후 승객들은 전원 구명조끼를 착용, 갑판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현장에 도착한 6척의 해경 경비정에 의해 모두 육지로 이송됐다.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